[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거미. /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 / 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거미가 3일 동안 서울에서 관객들과 황홀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5일 “거미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전국 투어 콘서트 ‘라이브(LIVE)’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빼어난 가창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거미는 지난 24일 공연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11번째 도시 서울이다. 오늘같이 특별하고 좋은 날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같이 소통하면서 즐기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내 노래에는 이별의 단계가 있다”며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기억상실’ ‘사랑은 없다’를 한 소절씩 부르며 웃음도 선사했다.

거미는 인천·울산·춘천·대전·천안·성남·부산·창원·광주·전주·서울까지 11개 도시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팔색조 매력을 뽐내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SNS에 “행복한 시간! 스트레스는 풀리고 감성은 촉촉” “가창력은 말할 것도 없고 뛰어난 입담 덕분에 많이 웃었다” “1년 동안 고생한 우리에게 준 선물 같은 시간” 등 호평을 쏟아냈다.

거미는 오는 29일과 30일 대구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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