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tvN ‘계룡선녀전’ 방송화면 캡처. /
tvN ‘계룡선녀전’ 방송화면 캡처. /
문채원과 윤현민, 서지훈의 모든 전생의 비밀이 풀렸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에서다.

이날 방송된’ 계룡선녀전’에서는 전생부터 단단히 얽힌 선옥남(문채원), 정이현(윤현민), 김금(서지훈)의 이야기가 밝혀졌다.

정이현은 자신의 과거를 모두 깨닫고 혼란스러워했다. 마을 흉년으로 인해 재물로 바쳐졌던 자신을 살리려던 동네 추녀(醜女)가 김금의 전생이라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한 파군성 바우새(서지훈)였을 적에도 거문성 이지(윤소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선적(仙籍)을 포기하려고 한 사실도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에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고 믿었던 정이현은 이처럼 숨겨졌던 진실을 알고 “어떻게 하면 속죄할 수 있냐”며 깨달음을 얻은 모습을 보였다. 그를 가득 채우고 있던 분노와 복수심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선옥남과 김금은 마침내 찾아 헤매던 날개옷의 행방을 찾았다. 그러나 날개옷을 찾은 선옥남이 하늘로 날아가 버릴까 걱정이 됐던 김금은 그녀에게 진심 어린 고백을 남기며 선계로 떠나지 말아 달라고 했고, 이를 듣던 선옥남은 그에게 대답 대신 달콤한 입맞춤을 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3.7% 최고 4.4%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전생의 비밀을 모두 알게 된 세 사람의 결말은 25일 오후 방송에서 공개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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