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 제공=블루스테이지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 제공=블루스테이지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18일 오후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한다.

마이클 리는 이날 방송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 스탠포드 심리학과를 프리메드(pre-med)로 졸업하고, 꿈을 향해 뮤지컬 배우로 전향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최근 막을 내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뮤지컬 배우 함연지와 문제를 풀 예정이다.

1995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투이 역으로 데뷔한 마이클 리는 다양한 국가와 무대에서 활약을 펼쳤다. 2006년 한국어 버전 ‘미스사이공’의 남자주인공으로 처음 한국에 소개됐다. 이후 ‘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헤드윅’ ‘서편제’ 등 한국 관객들이 사랑해 온 작품에서 매인 배역을 맡으며, 브로드웨이와 한국을 오가며 활동했다. 이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tvN 드라마 ‘화유기’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개인 콘서트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내년 1월 5일부터 6일까지 지금까지 쌓아온 마이클 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관객들에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들을 소개하는 ‘마이클 리&’시리즈도 준비하고 있다. 첫 게스트는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공연’의 주역으로 전세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라민 카림루(Ramin Karimloo)로, 내한해 마이클 리와 더불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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