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윤하/ 사진제공=HNS HQ
‘유희열의 스케치북’ 윤하/ 사진제공=HNS HQ
새 디지털 싱글 ‘느린 우체통’을 발매한 윤하가 음원 발매 당일 KBS2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윤하는 10년이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데뷔 첫 자작곡 ‘기다리다’를 첫 곡으로 선곡했다. 서정적인 멜로디에 맞춰 짝사랑하는 이의 애틋한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윤하는 유희열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좀 힘들다, 체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평소 아빠처럼 따르는 MC 유희열을 위해 준비한 선물과 함께 오랫동안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히트곡 ‘비밀번호 486’ ‘오늘 헤어졌어요’ ‘우산’을 짧게 선보인 윤하는 “그간 만들어둔 곡이 60곡이 넘는다고 들었다. 한 곡만 들어보고 싶다”라는 유희열의 요청에 “‘세 글자’라는 곡이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고 세 글자들로만 이루어진 노래를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퀸의 ‘Love of my life’에 꽂혀 있다며 직접 피아노 연주와 노래를 선사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14일 공개된 신곡 ‘느린 우체통’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윤하는 이번 신곡에 대해 “소중한 사람을 생각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이 감정들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지속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쓴 곡”이라고 밝혔다. 그는 ‘느린 우체통’ 라이브 무대를 통해 특유의 깊은 감성을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윤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8 연말 콘서트 ‘편지’를 개최하며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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