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유승준. 사진제공=유승준 SNS
유승준. 사진제공=유승준 SNS
가수 유승준의 11년 만의 국내 신보 유통이 줄줄이 취소됐다.

유승준의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던 유통사가 싸늘한 여론에 유통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부터다.

유승준은 지난 21일 자신의 웨이보에 ‘어나더 데이'(ANOTHER DAY)란 선공개곡 제목과 ‘11.22.18’이란 발매일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신보를 내는 것은 2007년 ‘리버스 오브 YSJ'(Rebirth of YSJ) 이후 약 11년 만이었다.

그러나 유승준은 미국 시민권 취득에 따른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 금지된 가수로, 이와 같은 소식에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유통사는 이날 오후 유튜브에 공개한 ‘어나더 데이’ 티저 영상을 삭제하고 내부 논의 끝에 발매하지 않기로 했다. 유승준의 유통을 의뢰받은 또 다른 유통사도 발매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가수 H-유진이 프로듀싱한 ‘어나더 데이’는 서정적인 미디움 템포 발라드로, 과거 자신의 선택에 대한 반성과 후회가 노랫말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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