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유아인/사진제공=UAA, 김재훈 포토그래퍼
배우 유아인/사진제공=UAA, 김재훈 포토그래퍼
배우 유아인이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배우 송영창, 류덕환과 함께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은 국가 부도에 베팅하는 금융맨 윤정학을 연기했다. 개봉을 앞두고 21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유아인을 만났다.

류덕환과 송영창은 유아인의 예측에 함께 베팅하는 투자자 역을 맡았다. 극 중 세 사람의 케미가 빛난다. 유아인은 “진지하고 진중한 흐름의 영화 안에서 가볍게 보일까봐 걱정도 했는데 잘 녹아든 것 같다”며 “외롭지 않게 재밌게 촬영했다”고 케미를 자랑했다.

유아인은 송영창에 대해 “이번이 세 번째 작품이다”며 “‘깡철이’에서는 친구 아빠, ‘베테랑’에서는 친아버지, 이번에는 투자자다. 이 흐름들이 재밌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덕환에 대해서는 “동생이지만 선배님이다. 데뷔했던 시절부터 부러워하고 동경한, 롤모델이 될 만한 배우”라며 “꼭 한 번 만나고 싶었다. 이번에 만나 호흡을 나누면서 좋았다”고 말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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