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송강호가 19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송강호가 19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마약왕’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송강호가 영화 ‘마약왕’을 통해 재회한 조정석과 배두나가 성장한 모습을 흡족해했다.

19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마약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과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송강호는 ‘관상’ 이후 재회한 조정석에 대해 “5년 만에 펄떡펄떡 뛰는 생선으로 성장했다”라며 “광어인지 노래미인지 어찌됐건 펄떡펄떡 뛴다는 건 굉장히 반가운 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두나는 초장, 아니 농담이다. 그만큼 친숙하고 사랑하는 후배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송강호는 “항간에는 여두나 남정석이라는 말이 있다. 방금 전 대기실에서 생겼다”라며 “후배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며 사랑받고 있다는 것이 뿌듯하고 기쁘다”고 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았다. 12월 19일 개봉.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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