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페이브 걸즈. / 제공=페이브 엔터테인먼트
그룹 페이브 걸즈. / 제공=페이브 엔터테인먼트
페이브 엔터테인먼트(이하 페이브)의 새 걸그룹 페이브 걸즈(가칭)가 데뷔를 앞두고 연 ‘프리 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9년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는 페이브 걸즈는 지난 11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프리 쇼-위?(WE?)’를 열었다. 티켓 예매를 시작한 지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페이브 걸즈는 페이브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멤버 모두 10대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수진·박해린·신지윤·박소은부터 신예 먼데이· 이가은·이재희 등이 뭉쳤다. 데뷔 후보에 오른 7명이 베일을 벗었다.

데뷔 전 소개된 후보자들은 2019년 초 데뷔를 목표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페이브 관계자는 “이들의 성장과 준비 과정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브 걸즈는 이날 공연에서 소녀시대의 ‘홀리데이(Holiday)’를 비롯해 다양한 노래를 부르며 팬들과 호흡했다. 신지윤과 박소은이 MC를 맡아 공연을 이끌었고,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해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약 두 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공연을 마친 페이브 걸즈는 눈물을 쏟아내며 기쁨을 나눴다.

박해린은 “기다려 온 이 순간, 팬들이 있기에 오늘이 있다”고 말했다. 먼데이는 “평범하고 수많은 연습생 중 하나일 뿐인데, 팬들을 만나면서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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