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마인드유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스타쉽
마인드유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스타쉽
듀오 마인드유(고닥, 재희)가 지난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퍼즐’을 개최하고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마인드유는 3부작 ‘퍼즐’ 프로젝트의 두 번째 조각 ‘나만 없어’와 데뷔곡 ‘좋아했나봐’로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과거 어쿠루브 활동 시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봄이 와’와 ’Never Got Your One’(네버 갓 유어 원), ‘Why’(와이)와 ’잡지 않았어’가 뒤를 이었다.

지난 2일 ‘퍼즐’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알린 신곡 ‘겨울이 오면’과 솔로 공연도 이어졌다.

고닥은 미발표곡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를 공개했고, 재희는 이하이의 ‘한숨’을 불렀다.

재희는 선미의 ‘Siren’(사이렌)을 커버한 댄스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관객들과 호흡하는 코너 역시 특별함을 더했다. 마인드유는 공연 전 관객들이 직접 적은 ’마인드유 최애곡’과 사연을 살펴봤고, 자신들의 애장품을 관객들에게 선물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깜짝 게스트들의 공연도 힘을 보탰다. 싱어송라이터 소각소각은 10일과 11일 모두 마인드유와 ‘C.C’‘몰라 너 싫어’‘사랑노래 같은 이별노래’등 듀엣곡을 함께 부르며 적극적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특히 ‘C.C’ 무대에서 고닥은 권투 선수의 모습을 하고 객석에서 등장해 랩을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10일에는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소정이, 11일에는 혼성 듀오 디에이드가 게스트로 나서 마인드유와 ‘하고 싶은 말’을 함께 부르며 감미로운 음색을 들려줬다. 소정은 솔로곡 ’Stay here’(스테이 히어)와 ‘우린 왜 이별하는 걸까’를, 디에이드는 ‘그대와 나, 설레임’과 ‘헤어지고 있었어’ 를 각각 선보였다.

객석에서 ‘고백’을 열창하며 앙코르 무대에 등장한 마인드유는 빼빼로 데이를 맞아 관객들에게 빼빼로를 선물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만약에’‘사랑해줘요’로 단독 콘서트를 마무리한 마인드유는 깜짝 이벤트로 관객들과 하이터치를 했다.

마인드유는 최근 ‘퍼즐’ 프로젝트의 마지막 싱글 ‘겨울이 오면’을 발표했으며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이어간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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