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안녕하세요’/사진제공=KBS2
KBS2 ‘안녕하세요’/사진제공=KBS2
KBS2 ‘안녕하세요’에서 이영자가 훈남 외모때문에 피곤하다는 사연자에게 감탄을 표한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11일 인형탈을 쓰고 나타난 고민주인공과 패널들의 스티컷을 공개했다.

이날 소개될 사연은 ‘멋있어서 고민’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다. 길을 가다가도 여자들이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볼 정도로 잘생긴(?) 훈남 외모 때문에 사는 게 피곤하다는 40대 주인공의 이야기다.

사연자는 큰 리본을 단 예쁜 여자 인형탈을 쓰고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옆에 앉은 신동엽과 비교해봐도 훤칠한 키에, 딱 벌어진 어깨를 갖고있다. 인형탈만 제외하면 영락없는 훈남 비주얼이었다는 설명이다.

마침내 고민주인공이 인형탈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자 이영자는 “너무 멋있어요”라며 탄성을 내질렀다. 훈남 외모로 일상생활이 고달픈 고민주인공에 지지를 보내며 평소보다 고민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박준형을 째려보는 이영자의 눈빛이 포착됐다. 두 사람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생긴걸까. 이영자의 심상치 않은 눈빛에 박준형은 만개한 잇몸을 급히 감추고 정색했다. 평소 모습과는 달리 조신한 태도를 유지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박준형은 자신도 외모로 지적 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과거 온라인상에서 “박준형씨 톱스타 ‘OOO’과 닮지 않았나요?”라는 질문을 본 적이 있다고 해 스튜디오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과연 아내 김지혜마저 외면하게 만든 박준형의 주장 속에 등장한 톱스타의 정체는 누구일까.

‘안녕하세요’는 오는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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