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1박 2일 ‘김준호, 김종민 / 사진제공=KBS
‘1박 2일 ‘김준호, 김종민 / 사진제공=KBS
김준호와 김종민이 인간 팽이로 변신했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충청남도 공주와 서천으로 떠난 ‘계룡산 단풍놀이’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용의 기가 충만한 계룡산의 정기를 받기 위해 가을맞이 산행에 도전한 여섯 멤버들이 이번에는 ‘겨울맞이 첫 입수’에 도전한다. 그런 가운데 서로의 의자를 번갈아 가며 돌리고 있는 김준호-김종민의 모습이 포착돼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공개된 스틸에는 어린 시절 팽이 좀 돌려본 듯 남다른 의자 돌리기 실력을 뽐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마치 ‘팽이 돌리기 1인자는 나야 나’라는 것을 엿보게 하듯 입을 굳게 다문 채 진지하게 의자를 돌리는 이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배꼽 잡게 한다. 특히 김준호-김종민의 다이나믹한 표정이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처럼 해맑은 웃음을 터트리는 ‘신바(신나는 바보)’ 김종민과 달리 김준호는 ‘어떻게 내게 이럴 수 있냐?’고 포효하듯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한 서글픈 표정을 짓고 있어 본방송을 궁금하게 만든다.

김준호와 김종민은 그릇에 담긴 모형 물고기 인형을 사수하기 위해 물벼락 튀는 전쟁을 펼칠 예정. 하지만 빙글빙글 돌아가는 의자의 아찔한 원심력으로 인해 맨땅에 다이빙하듯 바닥에 벌러덩 자빠지는 등 통제불가 상황이 속출했다. 그런 와중에도 두 사람은 리얼한 브라더 케미를 자랑했다고 전해져 벌써부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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