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나 혼자 산다’ 헨리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헨리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가수 헨리가 MBC ‘나 혼자 산다’로 따뜻함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캐나다 토론토에서 추수감사절을 보낸 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헨리는 12년 만에 만난 호랑이 선생님과 친구, 지인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손님들을 위해 정성을 듬뿍 담은 요리 대접과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특별한 연주 등으로 특급 협업을 보여준 헨리와 아버지의 부자(父子)케미는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특히 오랜만에 고향에 온 헨리를 위해 아버지가 깜짝 생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아들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뜨거운 진심을 느낄 수 있어 안방극장의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친구와의 합주를 앞두고 절대음감인 선생님의 조언 아래 폭풍 조율을 하던 중 현 하나가 끊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동공지진을 일으킨 헨리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다. 모두의 기대에 져버리지 않기 위해 기지를 발휘하며 세 줄로도 훌륭한 연주를 해낸 헨리는 과거 자신의 바이올린은 손도 못 대게 했던 선생님이 흔쾌히 내어준 악기로 의미 있는 연주를 선보여 벅찬 감동을 안겼다. 웃음꽃이 만발한 소중한 사람들과의 다이내믹한 추수감사절이 안방극장까지 온기를 불어넣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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