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뷰티 인사이드’ 방송화면 캡처. /
JTBC ‘뷰티 인사이드’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서현진과 이민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의 이야기다.

이날 방송에는 한세계(서현진)와 서도재(이민기)의 깊어진 로맨스가 중심을 이뤘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이 두 사람의 비밀을 서서히 눈치채기 시작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한세계는 엄마(김희정)를 그리워하면서도 꿋꿋하게 일을 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곳곳에 남아있는 엄마의 흔적은 그를 슬프게 했다. 결국 한세계는 모든 일을 미루고 달려온 서도재의 품에서 눈물을 쏟았다. 한세계를 위해 서도재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고, 서도재의 위로가 있어 한세계는 다시 행복해질 동력을 얻었다.

깊어진 사랑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촉매였다. 시장통에서 서도재를 놓친 한세계는 인파 속에서 다른 사람을 서도재로 착각했다. 그 순간 한세계는 언제나 애타게 자신을 찾았을 서도재의 마음을 이해했다. 서도재는 한세계를 바라보며 어떤 모습이어도 알아보겠다는 약속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강사라(이다희)의 정혼자 최기호(김영훈)는 서도재의 약점을 알려줬다. 비밀은 곳곳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의 옷을 입은 유우미(문지인)를 한세계로 착각했다. 정주환(이태리)은 서도재의 다이어리에서 여러 가지 얼굴의 한세계를 그린 메모를 발견했고 의문을 품었다. 여기에 채유리(류화영)까지 갑자기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한세계를 의심하며 뒷조사를 시작했다. 모두가 비밀에 접근해가고 있을 때, 강사라가 서도재를 찾아왔다. 그는 서도재에게 “사람 얼굴 못 알아보는 게 사실이”’고 다그쳤다. 마침내 한세계와 서도재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세상 밖에 드러나며 두 사람에게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한세계와 서도재의 비밀의 문이 열리면서 한층 흥미를 더한 ‘뷰티 인사이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뷰티 인사이드’는 전국 기준 4.1%, 수도권 기준 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