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플레이어’ 송승헌(왼쪽부터 시계 방향), 이시언, 태원석/사진제공=OCN
‘플레이어’ 송승헌(왼쪽부터 시계 방향), 이시언, 태원석/사진제공=OCN
OCN ‘플레이어’에서 송승헌, 이시언, 태원석이 각자 다른 장소에서 충격에 모습이 포착됐다. 제작진은 “4일 밤, 플레이어들의 과거가 밝혀진다”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플레이어’ 제작진은 4일 12화 방송을 앞두고 팀 플레이어 하리(송승헌), 병민(이시언), 진웅(태원석)의 심각한 분위기가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큰 스케일의 범죄 수익금 환수 작전을 펼칠 때에도 유쾌한 케미를 뽐내던 3인방이 웃음기가 싹 빠진 모습으로 무언가를 응시하며 충격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방송에서 플레이어들은 고군분투 끝에 추원기(이재구)의 비자금을 찾아냈지만 ‘그 사람’(김종태)의 이중 계획으로 그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했고 충격에 빠졌다. 특히 병민은 이 과정에서 과거 자신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던 천회장(곽자형)을 마주했고 두려움에 떨었다. 하리는 “절대 천회장에게 붙잡히는 일 없게 해준다고 약속했지 않았냐”며 그를 다잡았지만, 그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쉽게 털어내지 못했다.

최대 위기를 맞이한 플레이어들이 또 다른 충격에 빠진 듯하다. 공개된 사진 속 하리와 병민은 노트북 화면을 보고 사색이 됐고 진웅은 놀란 눈으로 어딘가를 올려다보고 있는 것. ‘그 사람’이 범죄수익환수팀의 목을 서서히 조여오고 있어 이들의 감정 변화에는 그와 관련된 사연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평소의 유쾌했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심각한 분위기는 이들이 처한 또 다른 위기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은 “추원기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사건의 본질을 깨달은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과거의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플레이어들의 과거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전개에 변화가 생긴다”고 귀띔했다.

‘플레이어’ 12화, 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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