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사진제공=붕가붕가레코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사진제공=붕가붕가레코드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이하 술탄)가 30일 정규 2집 ‘Aliens’로 돌아왔다.

5년 만에 발매되는 술탄의 새 정규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사라지는 꿈’과 ‘통배권 (feat. 뱃사공)’을 비롯해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흐름은 ‘새로운 술탄’과 ‘원래의 술탄’의 조화라고 한다. 두 타이틀곡 ‘사라지는 꿈’과 ‘통배권 (feat. 뱃사공)’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차분한 분위기로 자신의 감정을 진지하게 토로하는 ‘사라지는 꿈’은 주로 신나는 음악을 연주했던 예전의 술탄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곡이다. 하지만 중독적인 멜로디와 어우러지는 노랫말이 자아내는 공감의 정서는 술탄의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반대로 ‘통배권 (feat. 뱃사공)’은 기존 술탄의 신나는 분위기를 극대화한 곡이다.

2집 발매와 함께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오는 11월 17일 오후 6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GRAND SULTAN NIGHT 2018’을 개최한다.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는 “3년 만의 브랜드 단독 공연을 활동 이래 최대 규모 공연장에서 펼치는 만큼, 다양한 구성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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