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N ‘일억개의 별’ 8회 방송 화면
사진=tvN ‘일억개의 별’ 8회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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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에서 서인국·정소민이 격렬한 첫 키스로 심박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쌍방 로맨스를 예고했다. 서인국의 위험천만한 게임판에서 서은수와 도상우가 끝내 사망하는 등 충격과 반전 속에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시간 순삭 전개가 몰입감을 폭발시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일억개의 별’에서는 김무영(서인국 분)·유진강(정소민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특히 유진강은 김무영의 행방불명과 함께 그 동안 억눌러왔던 김무영에게 끌리는 마음을 자각했다. 서로를 강렬히 원했던 두 사람의 뜨거운 입맞춤은 안방극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김무영·장우상(도상우 분)·백승아(서은수 분)가 펼친 위험한 게임은 결국 백승아와 장우상이 죽음을 맞이하며 끝이 나 충격을 선사했다. 사고가 난 이후 김무영은 행방불명됐다. 언론에서는 백승아와 장우상이 동승했으며 빗길 과속으로 사고가 났다며 김무영의 존재 자체가 베일에 가려져 의문을 자아냈다. 김무영을 보호하고 있던 사람은 장우상의 누나인 장세란(김지현 분)이었다. 사건을 축소, 은폐하기 위해 언론을 조작한 것. 더욱이 장세란이 김무영에게 거액을 주며 사건을 비밀리에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유진강은 김무영의 행방불명으로 다잡았던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유진강은 김무영의 집을 배회하고 그가 키우던 고양이를 돌보는 등 그가 돌아오기만 손꼽아 기다렸다. 이후 김무영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두 사람의 극적으로 재회했다. 유진강은 김무영이 돌아왔다는 것에 안도하면서도 그간 그리워했던 마음이 폭발할 것 같은 불안감에 그를 외면하려 했다. 하지만 그녀의 진심을 확인한 김무영이 북받친 마음에 그녀를 품에 끌어 안고 뜨겁게 키스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등 쌍방 로맨스의 물꼬를 텄다.

유진강은 “친구가 죽어가는 줄도 모르고 걱정했던 니 목숨이 왜 너한테는 소중하지가 않아”라며 스스로의 목숨을 게임판 말로만 여기는 김무영의 무책임한 행동과 위태로운 모습에 끝내 감정을 폭발시켰다. 김무영 또한 자신보다 더 자신의 목숨을 걱정하는 유진강의 모습에 흔들렸다. 그는 유진강이 자신이 지켜야 할 유일무이한 존재라는 것을 자각했다. 뜨거운 첫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지, 또한 유진강은 ‘괴물’ 김무영을 변화시킬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유진국(박성웅 분)은 숨기고 싶어 했던 25년 전 과거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유진국이 응급실에서 외면했던 남자아이와 그가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던 실종 아동 전단지 속 남자아이가 동일했던 것. 더욱이 전단지 속 남자아이 역시 김무영처럼 오른팔에 화상 흉터를 갖고 있었다. 과연 김무영은 박성웅의 과거 기억 속 남자아이와 동일 인물인지 두 사람은 과거 어떤 인연으로 엮여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엔딩에서는 김무영이 여대생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돼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방송 후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 등에서는 “영화 같다. 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진짜 명드. 연출-OST-대본-배우 다 완벽” “마지막 엔딩에서 무영 눈빛 아직도 기억남.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드라마 진짜 고급지네” “요즘 푹 빠져 보는 드라마”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억개의 별’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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