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세븐어클락-김장훈/ 사진제공=포레스트 네트워크
세븐어클락-김장훈/ 사진제공=포레스트 네트워크
그룹 세븐어클락이 지난 19일 서울 대학로 청운예술극장에서 열린 가수 김장훈의 100회 연속 콘서트 ‘고운말 콘서트’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운말 콘서트’는 선한 영향력으로 후배 가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가수 김장훈이 초심으로 돌아가 공연에 매진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8개월간의 대장정인 ‘소극장 100회 연속 콘서트’ 공연 중 하나로, ‘공연의 신’ 김장훈이 이례적으로 후배 가수이자 아이돌 그룹인 5인조 남성 그룹 세븐어클락을 깜짝 초청해 이색적인 광경을 자아냈다.

김장훈은 세븐어클락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으며 “빌보드 까지 찍자”며 무대의 시작을 열어줬다.

관객과의 호흡을 최우선의 취지로 둔 공연답게 최소한의 밴드 자리만 확보되어 있던 아담한 무대에 건장한 보이그룹 5명의 멤버가 제복을 입고 올랐다. 옹기종기 붙어서 신곡 ‘Nothing Better’의 안무를 소화하며 이른바 ‘한 평 칼군무’를 선보였다.

세븐어클락 멤버들은 좁은 무대에 처음에는 수줍은 모습을 보였으나 대선배 김장훈이 바로 옆에서 꿋꿋하게 안무를 소화하며 역동적인 ‘Nothing Better’ 공연을 보여주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너를 갈망하는 걸’에 맞춘 웨이브 안무인 ‘갈망춤’ 부분에서 관객들의 반응은 정점을 찍었다.

세븐어클락은 약 1년 7개월 만의 공백기를 뚫고 미니앨범 2집 ‘#7’의 타이틀곡 ‘Nothing Better’로 공중파 컴백 무대를 성공적으로 가졌으며 팬사인회, 행사, 길거리 버스킹 공연 등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층을 넓혀갈 계획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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