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공복자들’/사진제공=MBC
MBC ‘공복자들’/사진제공=MBC
MBC ‘공복자들’에서 권다현·미쓰라 진 부부 공복자가 랩 레슨을 놓고 ‘공복 배틀’을 뜬다.

14일 방송될 ‘공복자들’ 3회에서는 에픽하이의 멤버이자 래퍼 미쓰라와 배우 권다현 부부는 긴장감 넘치는 ‘공복 배틀’이 펼쳐진다.

최근 녹화에서 권다현은 집안에 설치 된 녹음실에서 어딘가 어색한 랩을 하기 시작해 미쓰라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미쓰라는 단 한번도 얼굴을 찡그리지 않고 함께 웃으며 그녀의 사랑스러움에 푹 빠진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미쓰라는 자신의 실력을 묻는 권다현에게 래퍼의 본분은 망각하지 않고 ‘팩트 폭격’을 했다. 이에 권다현은 랩을 가르쳐 달라고 나섰다. 이어 그는 지금껏 단 한번도 미쓰라 진이 랩을 가르쳐 준 적 없다는 사실을 짚으며 ‘24시간 자율 공복’을 실패할 시 ‘랩 레슨’을 해 줄 것을 종용(?)했다. 미쓰라는 쿨하게 이를 받아들였다. ‘권다현이 공복을 실패할 시 다시는 이런 얘기를 꺼내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어 ‘공복 배틀’이 성사됐다는 후문.

결국 ‘랩 레슨’을 놓고 서로가 공복에 실패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인 부부 공복자 미쓰라와 권다현의 물밑 작전(?)이 펼쳐졌고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이 부부는 배틀이에요”라며 폭소가 터졌다고 한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커플 필라테스를 하는 등 시시때때로 스킨십이 폭발하며 모두를 부러움의 도가니에 빠트렸다. 공복을 시작한 이튿날 아침 권다현이 일어나자마자 ‘배고픔’을 잊기 위해 미쓰라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는 모습도 펼쳐진다. 권다현이 미쓰라에게 어떤 제안을 한 것인지도 관전포인트.

‘공복자들’은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 하루 세 끼 식사가 당연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1일 1식, 24시간 공복 등 ‘현대판 건강 이슈’들을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과연 미쓰라가 공복에 실패하길 간절히 원한 권다현의 ‘신의 한 수’는 무엇이었을지, 권다현의 주방 아바타이자 ‘다현어 번역기’로 스윗함을 뽐내던 미쓰라의 반격은 무엇이었을지, 웃음과 사랑이 만발한 이들의 공복 배틀 결과는 14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되는 ‘공복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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