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 제공=Label SJ
그룹 슈퍼주니어. / 제공=Label SJ
‘한국과 멕시코 레전드 보이밴드의 만남’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이같이 소개했다.

빌보드는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슈퍼주니어의 새 미니음반 발매 소식을 알렸다. ‘One More Time’에 대해 “한국과 멕시코의 전설과도 같은 두 보이 밴드가 서로 다른 문화를 뛰어 넘는 협업을 통해 라틴 팝 요소를 감미한 댄스 곡을 탄생시켰다”고 했다.

더불어 빌보드는 지난 4월 12일 공개된 슈퍼주니어의 정규 8집 타이틀 곡 ‘로시엔토(Lo Siento)’ 역시 남미 여성 솔로 가수 레슬리 그레이스와 호흡을 맞춰, 한국 가수로는 처음 빌보드 라틴 디지털 송 차트(Billboard’s Latin Digital Song Sales chart)에서 1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9년 히트송 ‘Sorry, Sorry’ 이후로 2010년대 K팝 시장을 휩쓴 슈퍼주니어가 올해는 라틴 음악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두고는 “슈퍼주니어의 군무에는 관능미와 세련된 감성이 넘쳐흐른다”고 극찬했다.

모든 곡이 라틴 팝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의 이번 새 음반은 아이튠즈 종합 음반차트에서 멕시코·아르헨티나·칠레·콜롬비아·볼리비아·에콰도르·과테말라·페루·파나마·엘살바도르·니카라과·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지역은 물론, 카타르·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키프로스·몰타·대만·홍콩·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오만·마카오·말레이시아·일본 등 전 세계 27개 지역에서 1위에 올랐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