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KBS2 ‘개그콘서트’/사진제공=KBS2
KBS2 ‘개그콘서트’/사진제공=KBS2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신인들이 모인 코너 ‘#인스터디그램’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부터 새롭게 선보인 ‘#인스터디그램’은 32기 신입 공채 개그맨들이 만든 코너다. 김두현, 민성준, 박대승, 정진하, 장준희, 이정인 등이 의기투합했다. 상위 1% 명문고에 재학하며 전국 1, 2등을 다투는 모범생들의 모습을 색다른 시선에서 풀어낸다.

최근 녹화에서는 공부를 하지 못해 안달 난 각 캐릭터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욕망(?)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 그냥 제발 공부하게 해주세요~”하고 외쳤다.

특히 32기 개그맨들은 “꿈꿔왔던 ‘개그콘서트’에 들어와서 제 이름이 큐시트에 있다는 거 자체만으로 신기하다. 심장이 엄청 뛰었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벅찼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무대에 나가려고 마이크를 차고 대기하는데 그동안 준비했던 과정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무대에 서서 관객들과 스태프들을 보는데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신인다운 패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채로운 웃음을 전하는 ‘#인스터디그램’은 ‘개그콘서트’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9시 15분에 만나볼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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