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라이프 앤 타임, 정규 2집 ‘Age’ 발매..."드라마같은 앨범"
밴드 라이프 앤 타임의 새 정규 앨범 ‘Age’가 13일 정오 공개됐다.

라이프앤 타임의 첫 정규 앨범 ‘LAND’는 ‘자연’과 ‘도시’를 주제로 제작됐다. 이번 앨범에는 ‘시간’을 주제로 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다섯 세대의 이야기가 수록됐다.

총 10곡의 노래들은 유년부터 소년, 청년, 장년, 노년기까지 다섯 세대로 분류된다. 첫 번째 트랙이자 유년기의 순수한 기쁨을 주제로 한 ‘소풍’을 시작으로, 연령별로 한 번쯤은 느껴보았을, 언젠가는 경험하게 될 이야기들이 순서대로 나열된다. 이어 노년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지혜’로 끝을 맺는다.

그 중 각 세대를 대표하는 다섯 곡(소풍, 잠수교, 정점, 연속극, 지혜)은 뮤직비디오로도 감상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부터 히말라야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비디오, 다큐멘터리, 밴드의 연주력이 돋보이는 비디오까지 장르와 공간을 넘나든다. 이렇게 제작된 모든 비디오는 ‘시간’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가진 아트필름으로도 발표된다.

첫 티저 공개와 함께 타블로, 장기하, 오혁 등 많은 가수들은 SNS를 통해 ‘라이프 앤 타임’의 신보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이번 앨범은 CJ문화재단 ‘튠업’의 제작 지원을 받았다. 비디오, 사진, 스타일링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라이프 앤 타임은 “지난 앨범이 ‘다큐멘터리’라면, 이번 앨범은 ‘드라마’와도 같다. 꼭 앨범의 트랙들을 순서대로 들어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라이프 앤 타임은 발매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Age’ 앨범 쇼케이스를 펼쳤다. 발매 이후 라이프 앤 타임은 오는 20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리퍼반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 다음 주인 28일부터 30일 까지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정규 2집 발매 기념 콘서트 ‘Age’를 개최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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