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요리 전문가 백종원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CJ ENM
요리 전문가 백종원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CJ ENM
요리 전문가 백종원이 올리브 ‘한식대첩 - 고수외전’ 출연을 위해 프로그램에 나오는 다섯 요리사들의 식당을 모두 가봤다고 말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한식대첩 - 고수외전’ 제작발표회에서다.

이날 백종원은 “다섯 분의 가게 중에 세 곳은 (프로그램 기획 전에) 이미 가 봤다. 그런데 이번 방송을 앞두고 다시 한번 다섯 곳을 다 다녀갔다. 제작비가 아니라 자비로 갔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이런 식도락(?) 여행을 자청한 것은 요리사들을 초대하는 예의인 동시에 그들의 요리법을 더욱 잘 이해하기 위함이었다. 백종원은 “이분들의 음식을 먹어보면 (‘한식대첩-고수외전’에서) 이분들이 한식을 왜 이렇게 해석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덧붙일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하며 “지난 두 달 동안 굉장히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은 ‘한식대첩’ 시리즈 외에도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백종원의 골목식당’, tvN ‘집밥 백선생’ 등 음식과 관련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음식 문화 발전을 위해서다.

백종원은 “우리나라에서 음식을 소비하는 분들의 생각이 좀 더 폭넓어지거나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나 식재료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 음식을 만드는 사람도 좀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음식문화가 발전하면 모든 음식은 소비자에게 돌아간다. 그래서 가능하면 외식 관련 프로그램에 많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식대첩- 고수외전’은 데일 맥케이·미셀로 발라딘·파브리치오 페라리·아말 산타나·세르히오 메자 등 전 세계 유명 요리사들의 한식 요리 대결을 다룬다. 지난 시즌 ‘한식대첩’을 거쳐 갔던 고수들과 팀을 이뤄 각 지역의 한식을 배운다.

오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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