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그룹 노을 나성호 /
사진=그룹 노을 나성호 /
그룹 노을 나성호가 지난 9일 뮤지컬 ‘오디너리데이즈’로 4년 만의 뮤지컬 무대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디너리데이즈’는 노래와 음악만으로 구성된 송스루 뮤지컬이다. 뉴욕에서 살아가는 네 남녀를 통해 꿈과 현실을 다룬다. 나성호는 극중 클레어의 연인 제이슨 역을 맡아 청춘의 불안한 감정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했다.

나성호는 2007년 ‘렌트’, 2014년 ‘영웅’ 등 여러 뮤지컬에 참여하며 안정적인 연기와 노래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4년 만의 복귀에도 뛰어난 가창력으로 분위기를 이끌고, 상대 배우와도 하모니를 맞추며 관객들의 환호를 얻었다.

나성호는 10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진 않을까 걱정이 했는데, 많이 호응해 주신 덕분에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며 “어떤 사람이 봐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인 만큼 더 노력해서 메시지를 잘 전달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섬세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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