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그룹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그룹 여자친구가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자친구는 지난 8일과 9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18 여자친구 퍼스트 콘서트 시즌 오브 걸프렌드 앙코르(FIRST CONCERT ‘Season of GFRIEND’ ENCORE)’를 열어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시즌 오브 걸프렌드’의 첫 공연 이후 8개월 만에 열린 앙코르 콘서트로 여자친구는 5가지 테마로 공연을 구성했다. ‘핑거팁’으로 시작해 ‘너 그리고 나’, ‘핑’, ‘두 손을 모아’, ‘여름비’, ‘머메이드(Mermaid)’, ‘바람의 노래’, ‘바람 바람 바람’,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 ‘시간을 달려서’, ‘나의 지구를 지켜줘’, ‘내 이름을 불러줘’, ‘레인보우(Rainbow)’, ‘러브 버그(Love Bug)’, ‘귀를 기울이면’ 등 26곡의 무대로 3시간을 채웠다.

기존에는 볼 수 없는 무대도 추가됐다. 여자친구는 검은 정장을 입고 특별 무대를 꾸며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올해 초 음악방송 10관왕을 달성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밤’과 올여름을 발표한 ‘여름여름해’ 무대에서는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떼창이 쏟아졌다. 마지막 곡으로는 팬송 ‘별’, ‘기억해’, ‘바이(Bye)’를 선곡해 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감동을 안겼다.

지난 1월 ‘시즌 오브 걸프렌드’ 첫 발을 내디뎠던 여자친구는 국내는 물론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 5개국 6개 도시를 거친 아시아 투어를 펼쳤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로 그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자신들의 여자친구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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