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배드파파’/사진제공=MBC
MBC ‘배드파파’/사진제공=MBC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에서 손여은이 ‘생계형 판매사원’으로 변신한다. 신춘문예보다 전세자금이 절실한 아내를 연기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되는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손여은은 극 중 꿈 많은 작가지망생이었지만, 결혼 후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꿈을 접고 분투하는 아내 최선주 역할을 맡았다. ‘영웅’이라고 생각했던 남편의 무너짐과 아이를 키워야 하는 책임감에 생활고를 감당하느라 치열하게 살아가는 여자의 모습을 연기한다.

이와 관련 배우 손여은이 서점 구석에서 의자를 팔고 있는 판매사원으로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무심한 손님이 의자에 앉고, 최선주(손여은)는 다가가서 어떻게든 판매를 해보고자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이다. 커피가 쏟아질까, 손님의 기분이 나빠질까 신경쓰고 있지만 손님은 그런 선주를 본 척도 하지 않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손여은은 ‘생계형 판매원’으로 첫 변신을 선보이게 될 촬영을 앞두고 밝은 미소로 등장했다. 스태프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며 촬영장에 들어섰다. 촬영이 시작되자 보통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했다고 한다.

손여은은 “멋진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 현장 분위기도 즐겁고, 다들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더욱 좋은 기운을 담아 시청자 분들을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한다.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맡은 역할인‘최선주’의 면모가 작품 속에 잘 묻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자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배드파파’는 ‘사생결단 로맨스’ 후속으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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