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로고. / 사진제공=JTBC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로고. / 사진제공=JTBC
JTBC가 월화드라마 시간대를 변경한다. 향후 이어질 프로그램 개편의 시작이다.

JTBC는 오는 10월 1일부터 기존 오후 11시에 방송된 월화드라마를 오후 9시 30분으로 이동한다. 시간대를 바꿔 처음 방송되는 월화드라마는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이다.

이로 인해 월, 화요일에 방송되는 정규 예능프로그램은 오후 11시로 자리를 옮겨 시청자와 만난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오후 11시로 이동하고, ‘김제동의 톡투유-행복한가요 그대’는 추석 연휴 전 15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시간대 변경이 이뤄지는 다음달 이후부터는 신규 기획 예능 프로그램이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이번 편성 개편에 대해 JTBC 윤희웅 편성팀장은 “시청자들의 시청 행태를 반영해 콘텐트를 최적의 시간에 제공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월화드라마의 이동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등 생활 형태의 변화로 평일 저녁과 밤 시간대의 가족 시청층이 증가했다는 점, 평일 밤 11시가 드라마를 시청하기에 다소 늦은 시간대라는 시청자 의견을 반영했다”면서 “이번 변화를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한끼줍쇼’ ‘썰전’ 등으로 이어지는 밤 11시대 라인업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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