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몬스타엑스 주헌 믹스테잎 ‘레드카펫’ 뮤직비디오/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주헌 믹스테잎 ‘레드카펫’ 뮤직비디오/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의 주헌이 믹스테잎 뮤직비디오를 통해 아티스트로서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드러냈다.

주헌은 지난 8월 31일 아이튠즈와 스포티파이 및 글로벌 온라인 음악 유통 플랫폼인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믹스테잎 ‘DWTD(Do What They Do)’와 타이틀곡 ‘RED CARPET'(레드카펫)을 발표했다. 또한 ‘RED CARPET'(레드카펫)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독특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RED CARPET'(레드카펫) 뮤직비디오는 ‘주헌의 재발견’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했다. 이주헌이라는 사람과 래퍼 주헌, 몬스타엑스 주헌으로 사는 인생을 모두 나타내고 싶었다던 주헌의 생각답게 뮤직비디오는 다채로운 색채와 매력으로 가득 칠해졌다.

특유의 화려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된 모습의 주헌은 독보적인 분위기를 뿜어냈다. 가장 먼저 주헌은 몬스타엑스의 메인 래퍼로서 강렬한 이미지를 강조했던 모습을 보여줬다. 거기에 래퍼 주헌이 표현할 수 있는 또 다른 색채감을 얹었다. 귀여운 악동을 연상케 하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주헌의 솔로 무대 역시 관전 포인트다. 평소 일곱 명의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했던 주헌과 달리, 솔로로서 분위기를 압도했다. 뛰어난 쇼맨십과 더불어 랩과 노래를 오고 가는 리드미컬한 래핑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다채로운 컬러와 신선한 시도가 조합된 영상미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주헌의 음악을 한층 풍성하게 표현했다. 이는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인 주헌의 감성과도 맞아떨어졌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RED CARPET'(레드카펫)은 세련된 사운드과 그루비한 리듬이 돋보이는 트렌드한 곡으로, 주헌과 보이콜드(BOYCOLD)가 함께 작업했다. 감각적인 사운드에 독특한 색깔이 함께 버무려진 곡 속 주헌의 가사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사랑스러운 고백이 담겼고 그만이 박력을 더했다.

앞서 주헌은 이번 믹스테잎을 통해 “열심히 살아가는 나의 삶 중에서 랩에 대한 갈증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가 표현하고 싶었던 음악은 믹스테잎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구현됐다. 독특함과 화려함 속에 단단히 자리 잡고 있는 랩에 대한 열정과 그에 걸 맞는 재능. 그가 느꼈을 음악적 갈증을 엿볼 수 있다.

주헌은 그동안 믹스테잎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들려줬다. 첫 번째 믹스테잎 ‘중지’ ‘ㄴㄴ’를 비롯해 플로우식이 피처링한 ‘Stay Strong'(스테이 스트롱), 아이엠이 참여한 ‘FLOWER CAFE’(플라워 카페)와 ‘친구해’, 그리고 ‘RAPPIN’(래핑), ‘OMG’ 등으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또한 몬스타엑스 앨범에도 자작곡을 꾸준히 수록하면서 프로듀싱 실력도 입증해 왔다.

한편, 주헌은 지난 8월 31일 아이튠즈와 스포티파이 및 글로벌 온라인 음악 유통 플랫폼인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믹스테잎 와 타이틀곡 ‘RED CARPET'(레드카펫)을 발표, 래퍼로서 또 다른 음악적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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