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김소현.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배우 김소현. /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엘리자벳’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김소현은 그동안 뮤지컬 ‘명성황후’ ‘팬텀’ ‘오페라의 유령’ ‘마리 앙투아네트’ 등에서 주인공을 맡아 빼어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뽐내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3년에 이어 5년 만에 다시 ‘엘리자벳’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소현이 연기하는 엘리자벳 역은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는 황후이다. 온전한 자유를 갈망한 인물이다.

‘엘리자벳’ 재연 당시 특유의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와 청아하고 맑은 음색으로 관객은 물론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김소현은 이번 시즌에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등 기존 출연작에서 역사의 실존 인물을 그려낸 경험을 살려 한층 더 깊고 세밀한 내면 연기로 작품의 몰입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현은 “사랑하는 작품인 ‘엘리자벳’에 다시 한 번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설렌다. 엘리자벳을 잘 이해하고 표현하고 싶어 오스트리아의 빈에도 다녀왔다”며 “2018년 시즌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의 우아하면서도 카리스마적 면모는 물론, 그의 휴먼스토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다. 실존 인물과 판타지 요소의 결합으로 완성했다. 오는 11월 1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막을 올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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