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연애의 맛’ 이필모 티저/사진제공=TV CHOSUN ‘연애의 맛’
‘연애의 맛’ 이필모 티저/사진제공=TV CHOSUN ‘연애의 맛’
TV CHOSUN ‘연애의 맛’이 이필모의 ‘젠틀 허세’가 웃음을 자아내는 ‘기.막.힌’ 첫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필모는 오는 9월 중 처음 방송될 ‘연애의 맛’에서 솔로 생활 종지부를 찍을 ‘진짜 연애’를 선보일 예정이다. 45세 연예계 대표 싱글남 이필모가 ‘혼자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28일 ‘연애의 맛’ 이필모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영상 속 이필모는 초반에는 설렘 가득했던 눈빛을 보내다가, 시간이 흐를수록 귀여운 허세를 부렸다.

먼저 영상에서는 ‘연애의 맛을 보기 위해 나온 한 남자’라는 타이틀과 함께 “애교도 많고 좀 밝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라는 이필모의 바람이 담긴 내레이션이 담겼다. 이어 살짝 긴장감이 감도는 표정으로 숨을 뱉고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물을 따르는 이필모의 모습과 동시에 ‘연애의 맛을 보게 해 줄 한 여자’가 등장했다. 잠시 상대를 지그시 바라보던 이필모가 “제가 밝은 사람을 좋아합니다”라며 수줍게 진심을 전하자 ‘그의 이상형의 눈앞에’라는 자막이 내걸리면서 핑크빛 훈풍을 예감케했다.

하지만 이내 영상은 ‘그렇다면’이라는 글귀와 함께 180도 분위기가 전환됐다. “저 뮤지컬 많이 했는데”라는 위풍당당한 허세를 시작으로 “저는 공부 잘했습니다” “동네에서 그냥 유명한 정도죠” “그 정도는 되잖아 내가~”라며 상대방에게 ‘허세 4단 콤보’를 날리는 이필모의 모습이 담긴 것. 이필모는 ‘상남자를 보여주자’라는 자막과 더불어 갑작스럽게 팔뚝 근육 운동을 하는가 하면, 소파가 아닌 테이블에 앉아 굳이 무반주 노래를 불러주는 ‘허세의 정석’까지 펼쳐냈다.

이에 영상을 지켜보던 MC 박나래는 “누가 저 사람 좀 말려봐요!”라며 안절부절 목소리를 높였고, 최화정은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질색 팔색하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기막힌 연애의 맛’이라는 자막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기가 막히네”라고 말하는 이필모의 표정이 담기면서, 이필모의 데이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필모 티저 보는 순간 너무 웃겨서 배꼽을 잡았다.” “본인 스스로는 진지한 모습이 더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솔직 당당한 모습의 이필모 같은 남자라면 너무 좋을 거 같다.” “평소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등의 반응이다.

제작진은 “이필모가 처음에는 상대와 눈도 못 마주쳐 걱정했는데 점점 자신감 넘치는 귀여운 허세를 부리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VCR을 보던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을 정도”라며 “앞으로도 변화무쌍한 데이트를 이어갈 이필모의 사랑 찾기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9월 중 처음 방송될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싱글 남자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연애 예능이다. 이필모의 첫 티저 영상은 TV조선 페이스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 TV CHOSUN ‘연애의 맛’]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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