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시간’/사진제공=MBC
MBC ‘시간’/사진제공=MBC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김정현이 황승언에게 ‘깜짝 반지 프러포즈’를 한다.

김정현은 극 중 시한부 선고에 이어 살인자 누명을 쓰게 된 재벌 2세 천수호 역을 맡았다. 황승언은 의도치 않게 지현의 동생 지은(윤지원)을 죽이게 된 후 사건을 은폐하고 있는 은채아를 연기하고 있다. 수호와 채아는 집안끼리 이어진 정혼자 관계이지만, 수호를 사랑하는 채아와 달리 수호는 채아를 차갑게만 대해 갈등을 이어왔다.

29일 공개된 사진에는 김정현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채아에게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를 하고 있다. 극 중 굳은 표정의 수호가 채아를 마주 보고 선 채 반지케이스를 열고 있다. 이어 무릎을 꿇고 채아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있다. 채아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수호와 자신의 네 번째 손가락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수호와 채아는 ‘그날’의 사건 이후 ‘진실을 쫓는 자’와 ‘숨기는 자’로서 서로를 경계해왔다. 수호가 갑작스럽게 채아에게 프러포즈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자신의 말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다는 채아의 고백이 통한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시간’ 제작진은 “채아가 지현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네 사람의 갈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수호와 채아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본격적으로 2막을 시작하는 ‘시간’을 지켜봐 달라”고 했다.

‘시간’은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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