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코쿤. / 사진제공=윤소그룹
그룹 코쿤. / 사진제공=윤소그룹
이른바 ‘개그 아이돌’이라는 콘셉트로 데뷔한 그룹 코쿤이 데뷔 후 한 달 만에 방송부터 코미디 페스티벌 등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5인조 남성 그룹 코쿤(전재민·이창한·강주원·김태길·다나카 료)은 ‘아이돌 활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엔터테이너’가 아닌 ‘개그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돌’이라는 역발상으로 탄생했다. 윤소그룹의 수장 코미디언 윤형빈과 일본 엔터테인먼트 요시모토흥업이 제작했다.

코쿤은 지난달 8일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했다. 이들은 금세 순위권에 진입하며 호응을 얻었고,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일대 공연장에서 열린 코미디 페스티벌 ‘코미디위크 인 홍대’에도 출연했다. 개막식 무대에 올라 지난달 16일 발표한 데뷔 싱글 음반 ‘뭐라고?’를 불렀다. 개막식 뿐만 아니라 ‘관객과의 전쟁’ ‘쇼미더퍼니’ 등 공연에서도 활약했다. 춤과 노래는 물론 개그까지 할 줄 아는 ‘개그아이돌’ 코쿤에게 관심이 쏠렸다.

이들은 오는 24일 개막하는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폐막식 무대에도 설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도 특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쿤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데뷔 싱글 ‘뭐라고?’의 뮤직비디오와 메이킹 필름을 공개한데 이어 ‘1분 콩트’ 시리즈를 올린다. 온라인에서도 팬들과 소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윤형빈은 “신개념 개그아이돌 코쿤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데뷔 한 달 만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리며 ‘개그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그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