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2’/사진제공=KBS2
‘살림하는 남자들2’/사진제공=KBS2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의 예비신랑 김동현이 처갓집에서 혹독한 지옥훈련을 겪었다. 이 모습은 오는 22일 오후 8시 55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긴 연애 끝에 혼인 신고까지 마치고 마침내 법적으로 부부가 된 김동현, 송하율 커플. 최근 녹화에서 이들은 함께 처가를 방문했다. 부부로서 첫 인사를 드리는 자리인 만큼 김동현은 살갑게 인사를 드렸지만, 송하율의 할머니와 어머니는 왠지 모를 거리감을 보였다. 묘한 긴장감마저 감돌았다.

또 다른 난관은 흡사 군인같은 강인한 인상의 처 삼촌이었다. 송하율이 스무 살 무렵에 아버지를 여읜 뒤 그 빈 자리를 대신해준 고마운 분인만큼 김동현에게는 장인어른처럼 어려운 대상이었다고.

이에 김동현은 일 잘하는 사위로 인정받기 위해서 “밭일을 돕겠다”며 ‘고추따기’에 도전했다. 꽃무늬 모자에 몸빼바지까지 영락없는 농사꾼이 된 김동현은 이날 39도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더위로 링 위에서보다 더 혹독한 ‘고추와의 사투’를 벌였다는 후문이다.

사투는 계속 이어져야 했다. 이후 처삼촌이 ”저녁을 먹으려면 닭을 잡아오라”고 한 것. ‘파이터’ 김동현이 사냥본능을 폭발시켜 처삼촌을 흡족하게 만들 수 있을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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