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김재원/사진제공=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김재원/사진제공=SBS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하 ‘그녀말’)에서 남상미가 자신의 추악한 과거와 마주한 뒤 모든 걸 놓아버리려고 한다. 이에 김재원이 그를 붙잡는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그녀말’ 21~24회에서는 은한(남상미)이 성형수술 전 자신이 장석준(김보강)과 부정을 저질렀다고 생각한 뒤 자괴감에 빠져 세상과 이별하려고 한다. 강우(김재원)는 그런 은한을 애타는 마음으로 붙잡는다. 두 사람 사이에는 연민과 의지, 사랑이 깊게 자리하게 된다.

17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은한은 모든 것을 포기한 모습이다. 옥상 난간에 떨어질 듯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은한은 자신의 왼쪽 손목, 자살의 흔적을 보면서 자신과 주치의 장석준과의 불륜을 확신한다. 이어 자신에 대한 역겨움으로 세상과 하직할 결심을 한다. 이 때 구세주처럼 강우가 나타나 뛰어내리려는 은한을 붙잡는다. 은한은 강우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자신을 인식하며 강우의 어깨에 기대어 오열한다.

지난주 방송에서 은한은 카페에서 잠깐 만나자는 주치의 장석준의 메시지를 받고 카페를 찾았다. 그러나 까페에 나타난 것은 장석준의 부인. 장석준의 부인은 ‘은한과 남편이 부정을 저지르고, 남편이 은한에게 오피스텔까지 구해줬다’고 소리치며, 흉기로 은한을 위협했다. 은한은 자신의 추악한 과거를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 시각 강찬기(조현재 분)와 정수진(한은정)은 지하실에서 은밀한 시간을 가졌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분, 21~24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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