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마녀의 사랑’ 윤소희·이홍빈 스틸/사진제공=MBN
‘마녀의 사랑’ 윤소희·이홍빈 스틸/사진제공=MBN
MBN ‘마녀의 사랑’에서 윤소희·이홍빈의 입술이 맞닿은 ‘마우스 투 마우스’ 현장이 포착됐다.

‘마녀의 사랑’ 제작진은 15일 윤소희과 이홍빈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윤소희는 실신해 있고 이홍빈은 인공호흡을 하고 있다.

지난 ‘마녀의 사랑’ 6회에서는 실연의 상처로 마력을 잃은 초홍(윤소희 분)과 성태(현우 분)가 첫 키스를 했다. 앞서 흑마녀 화자(홍경연 분)는 초홍에게 ‘운명의 남자’와 3주 안에 키스를 해야 마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비책을 전했다. 이에 초홍이 성태와의 키스 이후 마력을 되찾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초홍은 힘없이 바닥에 쓰러져 있다. 창백한 얼굴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듯한 모습이다. 이에 제욱(이홍빈 분) 실신한 초홍을 보고 경악하고 있다. 초홍의 의식을 확인하고 있는 제욱의 모습에서 상황의 긴급함이 엿보인다. 제욱의 눈빛에는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초홍을 향한 걱정과 불안감 등이 뒤섞여 있다.

또 다른 사진 속 제욱은 초홍에게 인공호흡을 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는 돌발적으로 이뤄진 두 사람의 첫 키스인 것. 극 중 긴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공호흡 장면은 아슬아슬한 키스신으로 연출돼 은근히 설렘을 자극한다. 초홍이 실신한 이유는 무엇이며, 인공호흡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해당 장면은 초홍과 제욱을 연기한 윤소희, 이홍빈의 첫 키스신이었다. 촬영에 들어가자 이홍빈은 이전에 보여줬던 능청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짝사랑하는 초홍을 걱정하는 제욱의 섬세한 심정을 표현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윤소희는 40도가 육박하는 무더위 속 뜨거운 땅바닥에 누워 초홍의 감정에 집중하며 연기를 펼쳤다.

‘마녀의 사랑’ 7회는 1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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