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문화사색’/사진제공=MBC
MBC ‘문화사색’/사진제공=MBC
MBC ‘문화사색’에서 혜성처럼 떠오른 듀오 밴드 ‘신현희와 김루트’를 집중 조명한다. 오는 11일 오전 1시 5분 방송에서다.

신현희와 김루트의 만남은 2012년 대구에서 버스킹을 하던 신현희를 김루트가 발견한 데서 시작했다. 김루트가 같이 음악을 해보자고 제안했던 것.

같은 해 두 사람은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상경해서 재회했다. 홍대 카페와 클럽에서 인디밴드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3년엔 브랜드 쌈지의 신인발굴프로젝트인 ‘숨은 고수’에 출연해 현재 소속사에 발탁됐고 이후 디지털 싱글에 이어 EP 데뷔 앨범을 냈다. 그 중 한 곡이 바로 지금의 이들을 있게 한 빅 히트곡 ‘오빠야’라고.

‘문화사색’에서 차트 역주행에 이어 이번 랩배틀 탄생 비화 공개여름 두 번째 앨범을 들고 돌아온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 김루트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봉현 힙합저널리스트가 전하는 ‘김봉현의 소소한 발견’ 코너에서는 래퍼들이 서로를 ‘디스’하는 랩배틀 문화를 살펴본다.

‘책 읽는 풍경’ 코너에서는 음악평론가 강헌의 저서 ‘전복과 반전의 순간’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살펴본다. 신해철의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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