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미스터 선샤인’ 김태리 변요한 /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미스터 선샤인’ 김태리 변요한 /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김태리와 변요한이 팽팽한 눈 맞춤을 선보였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김희성(변요한 분)이 정혼자 고애신(김태리 분)이 다니는 여학당으로 찾아간다.

지난 방송에서 고애신은 김희성에세 정혼을 깨고 싶다고 부탁했지만 김희성은 동무 정도로 남겨달라는 부탁과 함께 당구를 가르쳐다. 이후 고애신이 매년 지어 일본으로 보냈다는 양복의 의도를 알게 된 김희성은 고애신이 가장 최근에 맞췄다는 양복을 입고 한성거리로 나서는 등 고애신의 의병활동을 보호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김희성은 이날 고애신을 찾아 학당으로 향했고 고애신은 자신이 거사에 나갈 때 변복하는 양복과 똑같은 양복을 입은 김희성의 방문에 불편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희성은 고애신을 향해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무엇보다 고애신이 김희성의 팔을 당겨 가까이에서 속삭이자 김희성이 전과 달리 설핏 당황하는 표정을 지어 두 사람이 어떤 은밀한 대화를 나눴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리와 변요한의 ‘학당 돌발 만남’ 장면은 촬영 준비 단계에서부터 연신 웃음보를 터트리는 두 사람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함이 감돌았다고. 변요한은 연신 재치 넘치는 농담을 건넸고, 김태리가 이에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됐다. 특히 김태리와 변요한은 촬영 기간 동안 친숙해진 사이를 증명하듯 환상의 케미로 촬영을 이끌어갔다. 김태리가 변요한의 팔을 살짝 잡으며 대화를 이어가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으며 다양한 동선에서의 촬영을 시도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발산했다.

제작사 측은 “김태리와 변요한은 장면에 대한 깊은 논의는 물론이고 촬영한 장면을 함께 모니터링하면서 각별한 연기합을 선보이고 있다”며 “애신의 의병활동용 양복을 맞춰 입은 희성과 그런 희성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애신이 또 어떤 반전 스토리를 이끌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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