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선을 넘는 녀석들’/사진제공=MBC
MBC ‘선을 넘는 녀석들’/사진제공=MBC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의 멤버들이 4개국을 탐사하는 ‘선녀판 대항해시대’의 마지막 여정을 선보인다. 아프리카와 유럽 대륙을 건널 예정이다.

오는 10일 방송될 ‘선을 넘는 녀석들’ 16회는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 블락비 피오와 악동뮤지션 수현이 포르투갈의 대항해시대를 주도했던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의 발자취를 따라 탐사한다.

지난 회 선녀들은 스페인을 떠나 아프리카 모로코로 향했다. 이들은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곳에 도착해 구시가지 곳곳을 둘러보며 옛 모습의 숨결을 느꼈다. 그간 아프리카 하면 떠올렸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매력을 봤다.

제작진에 따르면 선녀들은 국제 전문 기자 안톤 숄츠와 함께 모로코의 스페인령 항구 세우타와 멜리야를 둘러싼 난민 문제를 들여다봤다. 이후 북아프리카의 전통 요리인 ‘쿠스쿠스’ 먹방을 했다.

또한 선녀들은 모로코에서 출발해 포르투갈에 도착하는 대륙 이동을 시작했다. 김구라는 “오늘 경로 자체가 대항해다. 4일동안 어떠한 모험가도 이렇게 할 수가 없어”라고 했다.

이밖에도 선녀들은 바스코 다 가마의 무덤이 있는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방문해 그가 활약했던 대항해시대의 역사를 돌아본다. 콜럼버스와 바스코 다 가마, 이사벨 여왕과 엔리케 왕자로 이어지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역사를 동시에 들여다본다.

‘선을 넘는 녀석들’은 오는 10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