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보이스2’/ 사진제공=OCN
‘보이스2’/ 사진제공=OCN
OCN 오리지널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12부작)의 이승영 감독이 시즌2에서 ‘범죄 집단’의 등장을 예고했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파크볼룸홀에서 ‘보이스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승영 감독과 배우 이하나, 이진욱, 손은서, 안세하, 김우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 감독은 “수사물의 고전인 ‘수사반장’에서 ‘빌딩이 높아질 수록 그림자가 높아진다’는 대사가 있었다. ‘보이스’는 그 중에서도 더욱 짙은 세계를 그리는 수사물인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어둠이 짙을 수록 빛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이스2’는 시즌1의 강점을 이어받아서 악을 좀 더 진하게 표현했다. 전작에서는 개인 한명의 어둠이 강했다면, 시즌2는 한 개인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집단적인 범죄 세계를 다룬다. 새로운 악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이스2’는 범죄 현장의 주요한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기록을 담은 드라마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20분 OCN에서 첫 회를 방송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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