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정해인. /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배우 정해인. /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배우 정해인이 국내에서 열린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정해인은 지난 28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팬미팅은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방콕·홍콩·마닐라·호치민까지 아시아 투어를 이어왔다. 국내 팬과 만나며 피날레를 장식한 것.

데뷔 5주년을 기념하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팬미팅이자 그간 정해인에게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다. 국내 팬들에게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해 정해인은 해외 팬미팅 구성보다 더 신경을 썼다.

정해인은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OST ‘오늘도 그리워 그리워’로 팬미팅의 문을 열었다. 이후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 ‘stand by your man’부터 이문세의 ‘사랑 그렇게 보내네’, 산울림의 ‘너의 의미’ 등을 연달아 불렀다. 그는 작품에 대한 뒷이야기부터 연기를 하면서 느낀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정해인은 팬들에게 직접 쓴 편지를 읽었다. 그는 “많이 부족한 저를 조건 없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순간, 이 시간에 여기 함께 계신 모든 분이 소중하고 귀한 사람입니다. 오늘 소중한 시간을 내서 와주신 팬분들을 위해서 더욱 힘내서 좋은 연기,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4시간에 달하는 무대를 끝낸 정해인은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팬미팅에 참석한 3000여 명의 관객들과 악수를 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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