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판결의 온도’/사진제공=MBC
MBC ‘판결의 온도’/사진제공=MBC
MBC ‘판결의 온도’가 데이트 폭력을 집중 조명한다.

오는 27일 방송될 ‘판결의 온도’에서는 17년차 경력의 성교육 전문가 손경이 대표가 출연한다.아들과의 거침없는 성교육 동영상으로 화제가 되기도 한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4년 6개월간 교제하던 여성이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남양주 데이트 폭력 사건’을 다룬다. 그럼에도 가해자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파장을 불렀다.

또한 최근 녹화에서 4심 위원들은 지난 2일부터 시행된 ‘데이트 폭력 삼진아웃제’에 대해 토론을 펼치며 온도차를 보였다. 이 제도는 데이트 폭력을 3회 이상 저지른 사람은 무조건 법정에 세워 처벌하겠다는 제도다. 제작진에 따르면 국민들 사이에서도 의견대립이 뜨거웠던 사건이었다. 4심 위원들은 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이날 손경이 대표는 “나도 가정폭력을 경험해봤다. 이 사건에 너무 공감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판결의 온도’는 오는 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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