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손병호·최지연 부부/사진제공=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손병호·최지연 부부/사진제공=SBS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35년차 배우 손병호와 그의 아내 무용가 최지연의 결혼 생활이 최초공개된다.

23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는 새로운 운명커플로 손병호·최지연 부부가 합류한다. ‘연기에 미친 남자’ 손병호와 ‘춤에 빠진 여자’ 최지연은 25년 전 무대가 맺어준 인연으로 처음 만났다. 그 시절 손병호는 고작 연봉이 100만원이 채 되지 않은 가난한 연극배우였다. 하지만 이대 무용과 출신에 단아한 외모, 자동차까지 있던 최지연의 마음을 사로잡아 2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손병호는 “가난한 연극배우가 한마디로 잘 물었다”고 특유의 호탕함을 드러내며 아내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하지만 뜨거웠던 연애 시절은 온데간데없이 두 사람은 어느덧 결혼 17년 차를 맞았다. 부부는 한 지붕 아래 서로 전화로 이야기를 하고, 기상하자마자 제일 먼저 반려견를 찾는 등 현실 부부의 ‘동상이몽’을 여과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평창동 손병호 덕후’로 소문난 아내 최지연은 셀프 정원손질을 하는 손병호를 보며 “사내야, 사내”라고 말하는가하면, 연애시절 남편의 심쿵 포인트인 ‘손의 힘줄’을 꼽으며 여전한 사랑을 보여줬다. 이에 손병호는 이날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도 “아내분이 아직도 너무 좋아하시네”라고 말했다.

왕년에 댄싱머신으로 주름 잡았던 손병호는 즉석에서 아내에게 ‘킹콩춤’을 선보였다. 최지연 역시 무용수답게 댄스 실력을 선보였지만, 반전의 춤 실력(?)에 스튜디오 출연자들 모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손병호·최지연의 신바람X춤바람 평창동 라이프는 23일 오후 11시 10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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