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조현재(위), 한은정(아래)/사진제공=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조현재(위), 한은정(아래)/사진제공=SBS
SBS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이하 ‘그녀말’)의 조현재와 한은정이 본격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극의 긴장과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21일 방송되는 ‘그녀말’에서는 집 안팎으로 극단의 온도 차를 보이는 강찬기(조현재 분)와 그의 은밀한 지시를 수행하는 정수진(한은정 분)의 본색이 차츰 수면 위로 부상한다. 냉철한 지성과 따뜻한 인성으로 대중에게 신뢰받는 앵커 강찬기와 능력 있는 미모의 집사 정수진은 사실 그 이면에 섬뜩함을 숨기고 있는 인물들. 이날 방송에는 그들이 찾는 ‘휴대폰’이 화두로 떠오른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수진은 강찬기의 지시를 받아 집안 곳곳을 수색해 사라진 휴대폰의 행방을 추적했다. “집 밖으로 흘러 나갔으면 이렇게 조용할 리 없다”는 강찬기의 의미심장한 말로 유추할 수 있듯, 휴대폰은 단순한 소지품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수술 전 지은한(남상미 분)의 뒤를 쫓던 김반장(김뢰하 분)이 한강우(김재원 분) 앞에까지 나타나 위기가 찾아온다.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지은한과 한강우의 싱그러운 로맨스 전개가 예고된 가운데, 김반장의 등장이 어떤 의미를 갖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녀말’은 21일 오후 9시 5분 5~8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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