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 송영규,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종영 소감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사진=MBC ‘검법남녀’ 방송 캡처

배우 송영규가 MBC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에 출연하며 “영광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송영규는 지난 17일 종영한 ‘검법남녀’에서 국과수 법의조사과장 마도남 역을 맡았다.

방송 초 마도남은 백범 역의 정재영과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그가 해결한 사건을 자신의 공으로 돌렸고 부검 배틀을 제안했다. 얄미우면서도 현실 어딘가에 있을법한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아들의 자살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이 파고들었다. 지난 17일 방송에서는 부검을 통해 백범과 여전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며 의외의 귀여움을 보였다.

이에 대해 송영규는 “좋은 배우, 스태프분들 그리고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의 한 일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의미 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는 것 같아 기쁘면서도 시원섭섭하다. 그동안 모두 고생 많으셨고 많은 응원과 관심 보내주셨던 시청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송영규가 또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