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온 마스' 관계자 "촬영장 취객 난입→폭행...현재 촬영 문제 없어"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라이프 온 마스/사진제공=OCN

OCN 토일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촬영장에 취객이 난입해 매니저와 스태프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라이프 온 마스’ 관계자는 16일 텐아시아에 “지난달에 취객이 촬영장에 난입해 촬영이 지체된 일이 있었다”며 “개인 신상과 수사 조사 상황은 알 수 없다. 현재 촬영은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6일 ‘라이프 온 마스’ 촬영장에 난입한 A씨(51)를 업무방해와 폭행, 상해를 저지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술에 취한 채 부산 서구에 있는 한 식당에 난입했다. 출연 배우에게 접근하려는 것을 매니저와 스태프가 말리자 폭력을 행사했다. 발로 낭심을 걷어차고 머리로 얼굴을 들이박는 등 피해자들을 상대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또 A씨는 이날 촬영현장 출입문 유리에 머리를 박아 피를 흘리는 등 격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드라마 촬영팀은 현장에서 급히 철수했다.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복고 수사극으로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오대환 노종현 등이 출연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