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스케치’의 이선빈(윗줄 왼쪽)과 이승주(아랫줄) /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스케치’의 이선빈(윗줄 왼쪽)과 이승주(아랫줄) / 사진제공=네오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JTBC ‘스케치’에서 이선빈과 이승주가 서로 다른 앞날을 예측한다.

지난 방송에서 유시현(이선빈)은 제복 차림으로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스케치했다. 그리고 그의 스케치는 문재현(강신일) 과장이 살해당하면서 현실이 됐다. 하지만 유시준이 본 미래는 오영심(임화영)의 죽음이었다. 예측이 빗나가자 유시준은 “시현이의 능력과 내 능력이 비슷해졌기 때문일 것”이라며 “시현이도 스케치를 그리지 못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문재현 과장의 죽음 이후 유시현은 미래를 보지 못했다. 남매가 가진 미래를 보는 능력이 거의 동등해졌기 때문에 서로 어떤 카드도 서로 낼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지만 유시준은 최실장(명계남)을 제거하기 위해 미래 예지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13일 방송을 앞두고 사진에서 유시현은 마지막 스케치를 하고 있다. 강동수(정지훈)와 오영심은 심각한 표정으로 이를 확인하고 있다. 유시현의 예지 능력으로 베일에 쌓인 ‘어르신’을 처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케치’ 제작진은 “시현과 시준이 같은 상황 속에서 서로 상반된 예지를 한다”며 “서로 다른 예지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만들어낼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케치’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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