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카로 가는 길’ PD “허영지, 하현우 사랑 굳건해지거나 떠나거나”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하현우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lsh87@

“하현우 씨의 여자친구가 이 프로그램을 본다면 사랑이 더욱 굳건해지거나 떠나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을 연출하는 민철기 PD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관전 포인트로 ‘하현우의 재발견’을 꼽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민 PD는 “하현우는 예능 초보다. 버라이어티에는 처음 출연한 건데 여자친구가 이걸 보고 더 사랑이 굳건해지거나 떠나거나 둘 중에 하나다. 매력적인 인간 하현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3월부터 그룹 카라 출신 가수 허영지와 공개 열애를 하고 있는 하현우는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긴장하는 기색을 보였다. 그는 여자친구의 반응이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 분 말고도 많은 분들이 나를 편안하게 보게 되실 것 같다. 친척들도 각 잡고 프로그램을 보려고 하고 있다”며 “이 세상이 나를 편안하게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타카로 가는 길’은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로 경비를 벌어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는다. MBC ‘복면가왕’을 만들었던 민철기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5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