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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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IFA 러시아월드컵 우루과이와 프랑스전 중계 중 MBC가 수도권 시청률 1위, 전국 시청률은 2위를 차지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MBC가 중계한 우루과이와 프랑스의 8강 경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6.9%로 1위, 전국 가구 시청률은 6.6%로 2위를 차지했다. 전국 가구 시청률 1위는 KBS2로 6.7%를 기록했다.

이날 김정근 캐스터는 “우루과이가 전반 이후 15분을 쉬고 나더니 움직임이 둔해졌다”며 선수들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읽어냈다.

이후에는 “우루과이는 반전을 만들어내야한다” “오늘 우루과이 입장에선 카바니의 공백이 너무도 아쉽게 느껴질듯하다”며 좀처럼 경기를 풀지 못하는 우루과이를 안타까워했다. 안정환 위원도 “시간이 갈수록 흔들릴거다.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김정근 캐스터의 분석에 공감했다.

안정환 위원은 “축구의 흐름이란 것이 희한한 것 같다” “수아레즈가 자주 보이게끔 주위 선수들이 도와주야 하는데 아쉽다”며 경기가 한쪽으로 기울어졌음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줬다.

안정환 위원은 경기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우루과이 선수가 눈물을 흘리자 “축구는 정말 냉정한 것 같다. 눈물을 흘리는 선수를 상대로 골을 넣을 수밖에 없다”며 선수들이 느끼는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MBC 월드컵 홍보대사이자 디지털 해설위원으로 활약중인 감스트의 인터넷 중계에는 15만 명이 동시 접속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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