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사진제공=MBC
MBC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사진제공=MBC
MBC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에서 ‘열정리더’ 유노윤호가 죽음의 위기를 맞았다.
지난 1일 방송된 ‘두니아’ 5회에서는 워프 3일 차, 공룡의 습격으로 죽음의 위기에 빠진 유노윤호, 루다, 권현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10인의 멤버들은 각자의 능력을 가지고 생존을 위해 협동했다. 열정리더 유노윤호는 아침부터 멤버들과 조깅을 하고 동방신기 춤으로 운동을 주도하며 긍정 에너지를 선보였다.

특히 딘딘이 유노윤호의 열정에 매료됐다. 초반 유노윤호의 끝없는 열정에 혀를 내두르며 힘들어하던 그는 이날 유노윤호가 없는 순간에도 스스로 “열정! 긍정!”을 외쳤다. 오스틴 강은 정혜성과 더욱 친밀함을 뽐냈고, 한슬과는 여전히 티격태격하는 상극 케미를 보였다. 멤버들은 서로를 알아가며 더욱 가까워졌으며 평화로운 순간을 보냈다. 이를 본 유노윤호는 “이 행복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라며 흐뭇해 했다.

이들은 보금자리를 정비하고 식량을 구하기 위해 팀을 나눠 본격적인 ‘두니아’ 탐색을 시작했다. 정혜성과 구자성은 숲 속을, 돈스파이크와 나머지 멤버들은 보금자리 정비를 맡았다. 유노윤호, 루다, 권현빈은 해변을 중심으로 식량 찾기에 나섰다. 이들은 해변을 걸으며 아이돌 유닛 ‘루(루다).유(유노윤호).빈(권현빈)’까지 결성하며 친밀함을 다졌다.

유노윤호는 루다와 권현빈을 위해 아이돌 멘토로 변신했다. 권현빈이 악플 대처에 대해 물었고 유노윤호는 “악플도 관심이구나 생각하고 계속 진정성을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무대에서 티 나지 않게 숨을 쉬는 방법 등을 전수하며 ‘두니아’에 워프된 후 잊혀질까 걱정하는 두 사람을 위로했다.

이후 세 사람은 누군가의 흔적이 남은 집을 발견해 그물망과 폴라로이드(즉석 사진기)를 획득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그들 앞에 공룡이 나타나 쫓기기 시작했다. 루다는 넘어지며 다리를 다쳤고, 유노윤호는 그물망에 발이 걸려 혼자서 움직일 수 없었다.

유노윤호는 “현빈아, 난 괜찮으니까 루다부터!”라며 소리쳤고 루다는 공포에 눈물을 터트렸다. 권현빈의 선택을 두고 시청자 실시간 문자투표가 시작됐다. 시청자와 권현빈의 선택은 루다였다. 권현빈은 “형 미안해요!”라며 루다를 구했고, 유노윤호는 공룡과 1대 1 대치 상황에 놓였다. 권현빈의 “안돼!”라는 외침은 유노윤호의 죽음을 예상하게 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혼란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과 해변에서 발견한 집에 홀로 서 있는 유노윤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과연 그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10인의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기존의 관찰, 리얼 버라이어티의 흐름을 거꾸로 뒤집은 이른바 ‘언리얼 버라이어티(Unreal variety)’를 펼친다. ‘두니아’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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