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빅뱅 지드래곤. / 사진=텐아시아DB
빅뱅 지드래곤.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병가를 33일 사용했다는 보도를 국방부가 부인했다. 입원 이후부터는 병가에 포함되지 않아 모두 26일 동안 병가를 냈다는 설명이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장병들은 규정상 최대 연 30일 범위 내 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 권 모 일병(지드래곤)은 4월에 3일, 5월에 17일, 6월에 6일 등 모두 26일 간의 병가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는 국군양주병원에 입원 중이므로 이는 병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거듭 불거진 대령병실 특혜 입원 의혹에 대해선 “국군양주병원은 대령병실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고 거듭 밝혔다. 디스패치가 ‘대령병실’이라고 지적한 1인실은 전날 알린 대로 의료진 판단에 따라 일반 병사도 이용 가능한 병실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디스패치에 실린 병실 구분 자료 내 ‘대령병실’ 표기 이미지는 “국방의료 정보체계를 최신화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소프트웨어 소스를 수정하지 않아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실은 국군양주병원 공동 병실이 대형 선풍기를 배치해 더위를 식히는 수준이라고 한 디스패치의 보도 내용도 부인했다. “중앙 냉·난방식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각 병실에 대형 냉·난방기를 추가 설치하고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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