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만의 컴백’ 래퍼 pH-1, 끊임 없는 외로움 고백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pH-1 새 싱글 ‘harry’ 커버 이미지/사진제공=하이어뮤직

래퍼 pH-1(피에이치원)은 지난 2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harry’를 발매했다.

pH-1이 자신의 영문 이름으로 발표한 이번 싱글 앨범은 지난 2월 발매한 ‘GATSBY’ 이후 약 4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다. 사랑받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 사람들을 밀어내며 혼자 외로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렸다.

앨범의 3번 트랙이자 타이틀곡 ‘DVD’는 많은 사랑 속에서도 자신에게 끊임없이 찾아오는 외로움을 표현한 곡이다. pH-1만의 개성 강하고 유니크한 랩이 돋보인다.

1번 트랙 ‘비싸’에는 부족한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았다. 내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는 나를 왜 사랑해주는지에 대한 물음이 이어지는 2번 트랙 ‘harry’s question’도 수록됐다.

번 앨범은 하이어뮤직 소속 프로듀서 떨스데이(Thurxday)가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앨범명이 ‘Harry’가 아니라 ‘harry’인 이유는 pH-1이 지금 받고 있는 사랑과 관심에 대해 느끼고 있는 의구심이 스스로를 계속 괴롭히고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pH-1의 ‘harry’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